"반갑네, 케인이라고 해."
케인(KAIN)

"어떤 세계의 종교 경전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최초의 살인죄를 저지른 이의 이름이 카인이라고."
그의 이름은 그가 있던 세계의 종교서인 구약성경 창세기 카인에서 유래했다. 창세기 속에서 기술되는 카인은 최초의 살인죄를 저질러 추방당한 인물이자 죄인이나, 에린에서는 그 어원을 아는 이를 찾을 수 없다. 본래 표기와 발음은 Cain / 카인 이나, Kain/케인으로도 표기 및 발음된다.
남자의 이름은 그 스스로가 에린에서 자신을 타인에게 처음 소개함으로써 지어졌다.




외관
그를 처음 마주하게 된다면 한번 쯤은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화사하게 빛바랜 남자라고.
빛바랜 밀발, 양피지같이 가라앉은 피부톤. 그는 필히 아주 오랜 시간을 그저 그렇게 살아왔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시선으로 당신과 마주하는 눈동자는 바래버린 세상을 바라봐온 것 마냥 희게 빛나는 회빛이며, 본래 무슨색인지 모를 머리카락은 색바랜 종이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럼에도 햇빛 아래에선 따스한 밀밭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회빛으로 빛나는 눈동자의 왼편은 그와 대비되는 새카만 안대로 가려져있으나 중앙에 박힌 금박으로 어둡게만은 느껴지지 않는다.
에린 최초의 외관은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이었다 하나, 오랜 시간이 지나 색이 빠지듯이 바래버렸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잘생겼다고 평가할 수 있는 인물. 눈썹이 굵은 편에, 속눈썹도 유려하다.
197cm 의 장신.
외관나이는 대체로 30대 중~후반 정도를 유지.(상황에 따라 어린 외형을 취하기도 함.)
근접전에 특화된 몸, 체격이 좋다. 주무기는 너클.
환생을 기피하는 탓에 몸에 흉이 꽤있는 편.
성격
젠틀한, 능글맞은, 친절한 마이페이스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젠틀한, 친절한 태도. 타인을 파악하는 것에 능하고, 대화의 서문을 여는 것에도 익숙하다. 기본적으로 웃는 낯에 젠틀한 태도로 타인을 대하며 장난스러운 편. 속을 잘 드러내지 않아 속내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인물. 호불호가 확실한 편이다.
시계에 오랜시간 봉인 되어있다가 깨어났으며 봉인되기 이전 에린의 기억은 부분부분 존재하지 않으나 개의치 않는다. 시간이라는 것은 과거는 보내주고 현재를 살며 미래를 맞이해야 하는 법이니. 현재에는 상당히 온화한 성정이 되었으나, 과거에는 상당히 회의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본위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관심과 멀다면 칼 같은 태도인지라 냉정하게도 느껴진다. 선을 넘는 자에게는 가차없다.
다난들 사이에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인지라 대하기가 까다롭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긴 하나, 웃는 낯에 맞춰 친절함을 갖추기는 했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퍽 제멋대로인 탓에, 뒤구린 인물로 그를 평가하는 인물도 많다.
말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하게체가 섞인 반말투로 대한다. (~하게, ~할세, ~라네, 할 건가? 등)
나이가 아주 많은 편에 속하며, 밀레시안 중에서도 유독 그렇기에 이것이 말투에 묻어난다.
간혹 예를 갖추는 경우(공식적인 자리 등)에는 격식있는 경어를 사용하나 경우가 매우 드물다.

Item: 회중시계
굳이 따지면 이쪽이 본모습이지만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영혼이 시계에 묶여 보관되어 있다. 시계로 행동하는 것은 무리라 평소엔 밀레시안의 육체를 구현하여 다닌다.
시계가 깨지면 자신이 밀레시안으로서 더는 행동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
밀레시안의 몸이 무력해지면 시계로 돌아간다.
왼쪽 눈
안대에 가려진 눈으로, 흑안이다. 유일하게 남은 과거의 잔재.
타인을 판별하는 눈으로 그의 영혼과 본질을 본다. 자신의 영혼은 볼 수 없다.
타인의 경우 크게 고르도슈, 밀레시안, 다난으로 나누는데 밀레시안의 경우 각양 각색으로 본모습이 보인다나.
영혼을 볼 때는 금색으로 빛난다.
어느날, 그는 자신의 눈에 그동안 봐온 영혼체가 쌓여 있음을 깨닫고 그 영혼체로 분신을 만들게 된다.
그가 다양한 영혼을 봐왔기 때문일까, 만들어진 분신체(🔗)는 별도의 자아를 갖고 행동하게 되었다.
케인은 이를 용인해 주고 있으며, 그럼에도 그 자신의 분신인 만큼 필요하다면 언제고 회수할 수 있다.
기타
좋아하는 것은 골동품, 오래 될수록 수집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소동물을 좋아한다. 작은 동물들을 종종 주워오기도 한다.
마법에 능한 편이며 에린에 대한 지식도 뛰어나다.
MAINSTREAM
메인스트림
방관자
메인스토리 요소에 기반한 자의적인 설정이 난무합니다. 다분히 메타적인 서술 또한 포함됩니다.
본래의 케인이 밀레시안으로서의 생을 오랜 시간 보냈을 무렵, 본격적인 메인스트림의 시작으로 모리안의 부름을 듣게되나, 그는 유감스럽게도 그 부름을 번거롭게 여긴다. 그가 에린으로 건너올 당시 그에게 도움을 준 신은 '주신 아튼시미니'였기 때문. 이전생의 그가 주변에의해 타의적으로 조연의 삶을 살았기에, 이번 생의 그는 주도적으로 주어진 이야기의 역할을 이탈해 버린다. 다른 밀레시안이 주인공으로 행동하는 것을 방관하는 태도. 그러나, 여타의 밀레시안들이 그렇듯이 그 역시 다양한 능력을 취득하는 것은 동일하다.
어떻게보면 중요한 책임은 떠넘겨버리고, 원하는 것만 취하는 상당히 이기적인 태도로 메인스토리에 참여했었다. 그는 정상적으로 소울스트림의 인도를 받은 인물이 아니니, 정상적으로 메인스토리에 참여할 의무 또한 없었기 때문.
자신을 이 세계에 불러온 것은 주신 아튼시미니인 만큼, 메인스트림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는다.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주인공 밀레시안의 역할로부터 스스로 벗어났으나 주인공 밀레시안들의 행보에 대해 주시하고 있는 편이며, 밀레시안이기에 필요하다면 메인스트림에 언제고 개입할 수는 있어 그 역시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ECRET
그를 회중시계에 봉인한 사람은 과거의 자기자신.
그가 에린으로 당도한지 수천 년의 시간이 흘렀을 무렵, 케인은 스스로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 영원히 반복되는 긴 삶은 생기보다는 무료함을 안겼고, 죽을 수 없는 무의미한 생의 지속에 있어 삶의 의지를 상실한다. 무엇에도 의미를 갖지 못했던 그는 에린에서 지내온 스스로의 기억과 영혼을 시계에 봉인하고, 죽음과 같은 영원한 잠을 청했으나
주인공 밀레시안의 회귀(G25)로 인해 모든 것이 되돌아가 시계 속의 남자도 깨어나고 만다.
그가 봉인되었던 회중시계는 아튼시미니의 가호를 받은 물건으로, 평범한 시계와는 다르다.
에린에서 살아온 영혼과 기억은 여전히 시계에 묶여 있기 때문에 시계가 깨지면 완전한 죽음을 맞이한다.
전생
1970년생의 운 없는 한국인 회사원으로, 강에 투신되어 사망했다.(~1998)
현재에 있어서는 전생과 지금의 자신을 분리한 것이나 다름없어 전생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과거사
1990년대의 한국. IMF, 금융경제 위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힘겨웠다.
이름은 장석규(章釋奎) 28세. 흑발에 흑안.
그는 한국의 평범하게 운없는 남자였다. 하는 일마다 운이 나빠 제대로 되는일이 없었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아내의 앞에서마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회사에서도 걸핏하면 승진이 누락되거나, 가로채지는등 되는 일이 하나 없었다. 그가 실력이 없었다기보단, 정말로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다. 좀 심하게. 이로 인해 전생의 그는 대체로 우울했고, 조용했으며, 하는 일이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 스스로의 무능에 대한 자기혐오가 심했다.
그는 그린듯한 조연이었다. 잘해보려해도 일이 이상하게 꼬여 자신을 제외한 주위의 주연일법한 인물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기 때문. 살아가는 이유는 오직 가족을 보살펴야했어서.
IMF시기에 대거의 실업자가 생기기 시작했을 무렵, 당연하게도 사측에서는 실적을 내지못하는 그를 해고했다. 모두가 금융위기로 힘들어하던 시절에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은 그는 삶의 의지를 잃고 차라리 이런 자신보다는 자신이 죽게되면 나오는 보험금이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자살하고자 대교로 향한다. 막상 도착한 대교에서 어느 모르는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 자살하려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를 잡아 구해내지만, 뒤늦게온 여성의 애인이 상황을 불륜으로 오인하곤 분노하여 그를 밀쳐내고, 졸지에 장석규는 난간너머 강바닥으로 투신되어 목숨을 잃는다.
그가 다시 눈을 뜬 장소는, 소울스트림도 아닌, 에린 그 자체였다.
본래의 제대로 된 소울스트림의 인도를 받았다면, 그 역시 인도자인 '나오'를 먼저 만나야했겠으나, 이게 무슨 일인지 그는 난데없이 에린의 어느 물웅덩이에서 눈을 뜨게 된다. 그는 모종의 이유로 소울스트림으로 밀레시안들이 대거 건너오기 시작한 시점보다 훨씬 이른 시점의 에린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이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된다.
* 해당 설정의 세부사항에는 제너레이션 C4 셰익스피어, C6 신의기사단의 배경설정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있어 더보기 란으로 서술합니다.
그가 떨어진 시간선은 제대로된 인도가 시작되기 이전, 최초의 밀레시안이라 일컬어지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에린에 당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그러니까, 따지자면 그는 강에 빠져 죽은 뒤, 일종의 시공간적 오류로 일반적인 밀레시안들이 당도하는 시간보다 훨배나 일찍 에린에 도착해버린 것.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신 아튼시미니의 가호로 인해 아발론의 세계수 성역아래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그는 결국 에린의 생을 소울스트림도, 티르코네일도 아닌 '아발론'에서 시작하게 된다.
당시의 케인은 셰익스피어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으나, 이후 메인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보다 좀 더 일찍 온 인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있었음을 알게된다.
누군가는 새 삶을 축복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그에게만큼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있었고, 이전의 인생을 기억하고 있었다. 책임져야할 가족을 모두 잃어버린 세상에서, 그는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무능력하였던 이전생의 자신을 죽이고 완전히 다른 인물로서 에린을 살아가고자 자신의 이름을 '케인'으로 정하고, 과거의 자신과는 모든 면에서 '반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시계에서 깨어난 뒤로도 전생과 관련된 기억만큼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편, 과거에 대해서 연연해 하지 않으려 한다.
ECT
1. 과거, 한창 싸움질만 하고 다니던 시절에 센마이평원의 성터에서 성채 하나를 차지하고 눌러앉았던 전적이 있다. 인큐버스들의 반발이 제법 있긴했지만 어차피 힘으로 누르면 되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포워르와 어울리는 것에도 서슴이 없는 편이다. 말귀만 알아듣는다면 제법 호의적인 태도로 대한다. 몽환의 라비던전의 서큐버스 퀸과 상당히 호의적인 관계.
1-1. 뻘하게 이때 제압된 인큐버스들은 케인의 성 내에서 사용인으로 일했었다. 서큐버스 퀸과의 교류로 말썽쟁이인 서큐버스들이 종종 케인에게 맡겨지기도 했다. 그러니까, 집사가 보인다면 인큐버스고 메이드가 보인다면 서큐버스인 셈. 겉으로보면 둘 다 다난과 다름없게 생겨 일반적으로는 알아채지 못한다. 그들 중 소수는 아직도 케인을 따르는 듯 싶으나 실제인지는 알 수 없다.
2. 마을 주변 곳곳에 아지트나 임시 거주지를 만들어두고, 여관같은 숙소에서는 취식하지 않는다. 주로 목격되는 장소는 이멘마하와 타라. 그러나 대개 전대륙 곳곳을 가리지않고 다니며, 평소 위치를 알기가 어려운 편.
3. 평소 자주입는 복장은 대체로 정적인 복장으로, 깔끔한 정장류가 대부분. 성격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모양. 전투 후에 장갑을 갈아끼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을 보면 맞는 듯.
4. 작고 어린 아이들을 좋아한다. 특히 지켜 줘야 할, 소외받은 것들에게 유독 유하다.
LIKE: 티타임, 소동물, 골동품, 오래된 것들
HATE: 물, 죽음, 무력감
상징: 회중시계, 체인, 시계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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